namnara 님의 블로그

압박 속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자기 삶의 중심을 되찾는 심리학적 안내서📌 요즘 청년이 느끼는 ‘정서적 압박감’“남들보다 뒤처진 건 아닐까?”“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언제쯤 마음이 좀 편해질까?”치열한 경쟁, 불투명한 미래, SNS 속 비교.많은 청년이 지금 ‘살아가는 일 자체’에 압박을 느낍니다.이럴 때, 한 권의 책이 마음에 작은 쉼표를 줄 수 있습니다.📘 책 소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이 책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의 삶”을 살기 위한 마음의 태도와 자세를 이야기합니다.저자는 한국 사회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억누른 경험을 담담히 고백하며, 누구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넵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중요한 이..

책리뷰 2025. 5. 15. 20:03

정의와 능력주의의 딜레마를 파헤치는 철학의 여정1. 책 소개: 우리는 진정 공정한 사회에 살고 있는가?현대 사회는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세상”을 이상으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과연 이 이상은 현실에서 얼마나 실현되고 있을까요?하버드대학교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The Tyranny of Merit)』에서 이 질문을 예리하게 던집니다. 이 책은 우리가 ‘공정하다고 믿는 사회 시스템’이 오히려 어떻게 사람들의 자존감을 해치고, 사회적 분열을 초래하는지를 철학적으로 설명합니다. 2. 핵심 내용 요약능력주의의 역설: 성공은 오롯이 개인의 노력의 결과일까? 샌델은 "운과 배경, 출발선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능력주의는 오히려 낙오자에게 '네가 실패한 건 네 잘..

책리뷰 2025. 5. 11. 19:40

📘 줄거리 요약기후 재난 이후, 세상은 ‘녹색 이질’이라는 전염병으로 무너졌다.문명은 멸망했고, 살아남은 소수는 바이오돔이라는 폐쇄된 생태공간에서 근근이 삶을 이어간다.이야기는 세 명의 화자 – 과거 돔의 관리인이었던 '유진', 현재 정부 소속 조사관 '아연', 그리고 모든 연결의 중심에 있는 소녀 '라니' – 를 따라 전개된다.폐허가 된 세상에서도 끝끝내 살아남은 '씨앗들', 그리고 그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의 연대가 중심을 이룬다.『지구 끝의 온실』은 기후 위기와 과학기술, 그리고 인간성과 생명의 의미를 아름답게 직조한 과학 소설이다.✍ 인상 깊은 문장“누군가는 씨앗을 심고, 누군가는 그것을 지킨다. 어떤 이는 꽃이 피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사라진다. 그럼에도 그 꽃은 피어난다.”이 문장은 책의 전체..

책리뷰 2025. 5. 3. 15:06

줄거리 요약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윤재는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작아 공포, 분노, 슬픔 같은 기본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세심한 보살핌 아래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살아가던 윤재는 열여섯 번째 생일날, 끔찍한 사건을 겪습니다. 이 사건으로 보호막을 잃은 그는 홀로 삶을 헤쳐 나가야만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세상은 감정을 기준으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공감 능력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런 세상에서 윤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는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배워나갈까요?인상 깊은 문장 ①"나는 그저 살아야 했다.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이 문장은 『아몬드』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책리뷰 2025. 4. 29. 19:55

줄거리 요약『살인자의 기억법』은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살인마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입니다.주인공 병수는 한때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노인이자 현재는 알츠하이머에 걸려 과거와 현재의 기억이 뒤섞인 상태입니다.어느 날, 딸의 남자친구를 보며 묘한 의심을 품게 된 병수는 그가 또 다른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이를 막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게 됩니다. 기억이 흘러가고 진실은 왜곡되는 가운데, 독자는 끊임없이 질문하게 됩니다.“지금 이 이야기의 화자는 믿을 수 있는가?” 인상 깊은 문장“살인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만들어졌다.”이 문장은 단순히 범죄자의 심리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누구든지 사회의 구조, 환경, 기억 속의..

책리뷰 2025. 4. 24. 21:01

줄거리 요약이 책은 정신과 의사 김혜남이 자신의 임상 경험과 인생의 통찰을 담아 쓴 감정 치유 에세이입니다.누구보다 감정을 다뤄온 사람이지만, 정작 본인의 감정을 설명하는 일은 더 어려웠다는 저자의 고백은,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한 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하게 다가옵니다.'감정이란 내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불안, 분노, 슬픔, 외로움 같은 감정의 파도를 어떻게 통과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우리 사회는 갈수록 정신 건강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드러나고 있습니다.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

책리뷰 2025. 4. 19. 13:05